이혼한 시누이가 어린이날에 아이를 돌봐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혼한 시누이가 어린이날에 아이를 돌봐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저희는 결혼한지 1년이 넘었고 아직 아이가 없습니다.
어제 둘이 오랜만에 오랜만에 쉬는 날이라 어린이날에는 사람이 적은 곳으로 가자.
그럼 밤 10시쯤? 시누이가 그날 어린이날 일을 하고 있는 신랑에게 전화를 걸어 아이들을 돌봐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둘 다 스피커폰으로 주로 듣습니다)
아이들이 집에 혼자 있어도 괜찮지 않습니까? 당신은 삼촌이시므로 아이들을 놀이동산이나 야외에 데려가고 싶습니다.
그 말을 듣자 내 표정이 험상궂게 변해 먼저 입모양으로 자르고 나중에 전화하고 먼저 끊으라고 했다.
시누이가 이혼한지 꽤 됐는데 큰애는 초등학교 2학년, 막내가 초등학교 5학년이에요 이혼하고 혼자 자라서 힘들 줄 알았는데 결혼하기 전에 신랑도 많이 슬퍼했어요 결혼해서 조카들 데리고 어린이날이나 기념일에 선물 많이 줬어요
그래서 결혼할 때까지 이 일을 계속 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우리는 아이들의 부모도 아니고.. 그리고 며느리가 예약을 하고 유원지를 함부로 가라고 한 것도 아니고 데려가라고 해서...
아니 어린이날에 100만원을 줘도 놀이공원 가기 싫다...
나는 아니라고 말했다
이제 시누이가 매일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데 아내는 왜 지금 가지 말라고 합니까? 못 가겠다고 전화로 말하기도 했다.
어제는 대답을 하면 싸움이 날 것 같아서 없는 척 하고 듣기만 했다. 또 어제 놀러갔더니 신랑이 자꾸 전화해서 내가 싸이코인가? 나는 생각했다
카톡에서 신랑한테 온갖 성가시게 하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 거라고 하는데, 보면 볼수록 화날 것 같아서 일부러 안본다.
미안하다거나 그런 마음이 있는 게 아니라 그냥 거기 가서 사이코패스가 된 기분을 느끼고 싶어
필요할 때만 동생에게 하는 게 정상 아닌가요?
시어머니에게 뭔가 말해줄 수 있지,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