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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시누이가 어린이날에 아이를 돌봐달라고 부탁했습니다.카테고리 없음 2022. 5. 9. 18:01
이혼한 시누이가 어린이날에 아이를 돌봐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저희는 결혼한지 1년이 넘었고 아직 아이가 없습니다.
어제 둘이 오랜만에 오랜만에 쉬는 날이라 어린이날에는 사람이 적은 곳으로 가자.
그럼 밤 10시쯤? 시누이가 그날 어린이날 일을 하고 있는 신랑에게 전화를 걸어 아이들을 돌봐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둘 다 스피커폰으로 주로 듣습니다)
아이들이 집에 혼자 있어도 괜찮지 않습니까? 당신은 삼촌이시므로 아이들을 놀이동산이나 야외에 데려가고 싶습니다.
그 말을 듣자 내 표정이 험상궂게 변해 먼저 입모양으로 자르고 나중에 전화하고 먼저 끊으라고 했다.
시누이가 이혼한지 꽤 됐는데 큰애는 초등학교 2학년, 막내가 초등학교 5학년이에요 이혼하고 혼자 자라서 힘들 줄 알았는데 결혼하기 전에 신랑도 많이 슬퍼했어요 결혼해서 조카들 데리고 어린이날이나 기념일에 선물 많이 줬어요
그래서 결혼할 때까지 이 일을 계속 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우리는 아이들의 부모도 아니고.. 그리고 며느리가 예약을 하고 유원지를 함부로 가라고 한 것도 아니고 데려가라고 해서...
아니 어린이날에 100만원을 줘도 놀이공원 가기 싫다...
나는 아니라고 말했다
이제 시누이가 매일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데 아내는 왜 지금 가지 말라고 합니까? 못 가겠다고 전화로 말하기도 했다.
어제는 대답을 하면 싸움이 날 것 같아서 없는 척 하고 듣기만 했다. 또 어제 놀러갔더니 신랑이 자꾸 전화해서 내가 싸이코인가? 나는 생각했다
카톡에서 신랑한테 온갖 성가시게 하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 거라고 하는데, 보면 볼수록 화날 것 같아서 일부러 안본다.
미안하다거나 그런 마음이 있는 게 아니라 그냥 거기 가서 사이코패스가 된 기분을 느끼고 싶어
필요할 때만 동생에게 하는 게 정상 아닌가요?
시어머니에게 뭔가 말해줄 수 있지, 그렇지?